상원중학교에 [업사이클링 화분] 강의를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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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3일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상원중학교에서 마을탐방의 일환으로 진행할 게릴라 가드닝에 업사이클링을 적용해 보고싶다고 소셜이큐에 문의가 왔어요 🙂

게릴라 가드닝?

위키피디아에서는 게릴라 가드닝을 “정원사가 사용할 법적 권리나 사적소유권을 갖지못한 땅에 정원을 가꾸는 활동이다. 여기서 땅이란 방치된 땅, 잘 관리되지 않는 땅을 말한다.”로 말하고 있어요. 즉 이러한 땅에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거나 땅이 방치 또는 오용되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공공의 성격을 띄는 활동인 것이죠.

※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지식채널e  | 프로젝트 사례(서울)  |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 대표적인 활동가 Richard Reynolds TED강연(이태원)

아하, 그러니까 전봇대 밑이나 길가에 쓰레기가 버려지곤 하는 공공/유휴장소를 마을탐방에서 발견해서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화사하면서도 의미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싶으신거군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게릴라 가드닝에 더욱 의미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업사이클링 가드닝(화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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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거리에 꾸며진, 타이어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화분(좌), 스웨덴의 한 박물관의 정원 내에 있는, 수명이 다한 시티버스를 업사이클링한 가드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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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병을 업사이클링한 다양한 형태의 업사이클링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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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다양한 물건을 화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들

 

상원중학교에는 업사이클링 미술교육을 연구하시는 선생님들의 정기적이 모임이 있다고 해요. 정크아트를 포함, 우유팩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버려진 완구의 부품으로 악세서리 만들기, 망가진우산천으로 장바구니 만들기 등의 수업을 해오셨답니다.

강의는 그날 참석하신 선생님들이 많지 않아 집중된 분위기 속에서 중간중간 Q&A와 대화를 나누며 진행되었습니다. 업사이클링 국내외 브랜드와 제품, 예술, 일상의 DIY 등의 사례를 먼저 살펴보고 업사이클링 화분 사례들과 제작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플라스틱 페트병, 상자, 컵 등을 준비해 오셨었는데, 강의가 끝나고 난 다음에 직접 제작도 해보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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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이면 저 화분들에 화초가 쏘옥 들어가서 자라고 있겠죠?

학교 담벼락에서 그래피티 활동을 위한 이끼도 키우고 계셨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완성되면 참 멋지겠다는 상상을 해보며 돌아왔어요.

업사이클링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학교에서 실천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만나뵈어 더욱 보람찬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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